2024-03-29 16:51 (금)
이대호 선수, 대리운전 업체와 법적 공방
이대호 선수, 대리운전 업체와 법적 공방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10.23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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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전 야구선수가 모델 광고 계약을 맺은 지역 신규 대리운전 업체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업체 측이 제대로 된 협의 없이 화투장 그림 등을 이 전 선수 사진과 함께 사용하면서 이미지를 실추했다는 이유에서다.

지역 대리업계 등에 따르면 이 전 선수 측은 지난달 경남 등지에서 영업하는 (주)타자대리를 상대로 창원지법에 초상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 선수와 해당 업체는 지난 8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상반신 사진을 홍보ㆍ광고물에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후 업체 측은 이 선수 이미지와 대표 전화번호를 상징하는 화투장이 들어간 시안을 사용해 현수막, 전단지 등에 게재했다. 그러나 이 선수 측은 별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안을 결정했다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과도한 대응이라고 맞섰다. 선수 측 항의 이후 문제가 된 전단지 등에서 선수 이미지를 삭제했으며 일부 문제로 방송ㆍ신문 등이 포함된 전체 광고를 해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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