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04 (목)
세계 각국 음식 동상동거리서 체험
세계 각국 음식 동상동거리서 체험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10.23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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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분성광장 일대 축제
상인ㆍ시민 참여형 행사 풍성
다문화 특화 시장 발돋움 기대

전국에서 손꼽히는 `다문화 도시` 김해에서 세계 음식을 체험하는 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김해시는 오는 29~30일 동상동 분성광장, 동상시장ㆍ청년몰 일원에서 `2022년 세계음식축제(WORLD FOOD Festa)`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남형 특화시장 육성 공모 선정으로 추진된다. 시는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상인과 시민이 함께 하는 `참여형 축제`를 마련했다.

이 기간 글로벌음식문화요리대회, 청년쉐프 면(麵) 요리 대회, 스타쉐프 오세득ㆍ홍신애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등을 선보인다. 글로벌요리대회는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면 요리 대회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동상시장과 청년몰에서는 진행자가 점포를 방문해 상인과 가격협상으로 할인 판매하는 `할인왕 라이브`와 `동상시장 맛집 황금 레시피` 라이브방송, 깜짝 경매 이벤트 등 이색 행사도 열린다.

또 페이스 페인팅, 클레이아트, 쿠키만들기, 외국 전통의상 체험과 월드푸드 무료시식, 시장 `찰칵` 투어 이벤트, 온누리상품권 증정 이벤트, 우리 농산물 정량 달기 등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월드푸드 무료시식회는 글로벌푸드타운 상인의 참여로 나라별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1일 3회 시간대를 나눠 선착순, 무료로 진행하며 온누리상품권 증정 이벤트는 동상시장 물품 구매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소개하는 홍보관, 플리마켓, 먹거리 푸드트럭 등의 운영으로 방문객에게 풍성한 축제의 즐거움을 주고 동상시장을 널리 알리는 장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4인조 크로스오버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5시 동상동 분성광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아울러 축제 기간 다양한 유튜버의 버스킹 공연과 어울림의 한마당 트롯콘서트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와 시민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상시장이 상품을 거래하는 유통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를 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확장돼 전국 유일의 다문화 특화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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