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내셔널지오그래픽전
조엘 사토리 `포토아크` 진행
멸종 위기 동물 기억 캠페인
조엘 사토리 `포토아크` 진행
멸종 위기 동물 기억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동물원이 진주에서 열린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27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130여 년간 지구를 기록하고 탐험해 온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사진을 통해, 생명 다양성의 위기를 알리는 글로벌 프로젝트 `포토아크`를 설립, 25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물들을 위한 생명의 방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포토아크`는 이미 멸종했거나, 이번 세기를 끝으로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르는 멸종 위기의 마지막 생존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기록한다.
전 세계에서 촬영된 1만 2000여 종의 생명체들의 모습을 담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 프로젝트는 단순히 동물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경이로운 작품으로 탄생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은 잊혀져갈 동물들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포토아크` 시리즈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수많은 전시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전시이다"라며 "이번 전시 작품들은 각각의 생명체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소중한 자료이자, 위대한 지구의 다양성과 공존하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사진들이다. 경남도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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