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2:34 (금)
"행정통합 길목서 경제동맹 효과적"
"행정통합 길목서 경제동맹 효과적"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10.17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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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실국본부장회의
시군 요청 예산 지원 재검토
지난 14일 경남도 국감에서 박완수 경남 도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경남도 국감에서 박완수 경남 도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7일 도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지난 14일 경남도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쟁점이 된 부울경특별연합과 관련해 박 지사는 재차 특별연합의 문제점을 거론했다.

그는 "특별연합은 각 시ㆍ도가 따로 하는 사업들까지 합해서 하다 보니까 막대한 비용과 인력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특별연합 대신 추진하기로 한) 경제동맹은 따로 해야 할 사업은 각 시ㆍ도가 하고, 공동업무만 맡게 돼 훨씬 작은 조직으로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연합은 지사 권한대행 체제에서 지방선거 직전에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감 때 나온) 전임 지사 업적 지우기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낙동강 맑은 물 공급사업에 대해 "맑은 물 공급은 취수지역에 있는 주민을 설득하고, 주민 의견을 환경부에 전달하는 등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가 적극적으로 의지를 갖고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부동산 거래위축 등으로 내년 재정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ㆍ군이나 단체 지원 예산이 즉흥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사 사업의 통폐합, 실ㆍ국별로 의지와 소신 있게 경남도만의 사업 발굴과 추진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방산부품과 원전사업, 항공우주산업 등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부품 특화단지와 원전 산업단지 조성, 핵심부품 기술 개발 등 구체화한 사업 프로그램 실체를 시ㆍ군과 함께 만들어 정부에 건의하고,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디지털시스템으로 이뤄지는 도민 행정서비스 서비스에 대해 유사시 대체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있는지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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