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2:34 (금)
카네기홀서 울려 퍼진 경남 남성 하모니
카네기홀서 울려 퍼진 경남 남성 하모니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10.17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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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장로합창단 공연
`불 같은 성령` 감동 선사
경남 기독교 장로합창단이 지난 9일 미국 카네기홀에서 남성 성가 합창의 진수를 보여줬다.  / 경남장로합창단
경남 기독교 장로합창단이 지난 9일 미국 카네기홀에서 남성 성가 합창의 진수를 보여줬다. / 경남장로합창단

지난 9일 미국 뉴욕의 정상 무대라 불리는 카네기홀에서 경남 기독교 장로합창단이 오랫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월드 밀알 찬양대축제에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 경남 기독교 장로합창단은 이날 민세나 작곡의 `불같은 성령` 등 남성성가 합창의 진수를 보여줬다.

다음날인 10일에는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가 헌화하고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불렀으며 캐나다 토론토 한인교회 영락교회를 방문해 한인 교인과 현지인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또한, 토론토 게일 선교사 펠로십센터에서는 제임스 게일 선교사의 한글 사랑과 선교 업적, 발자취를 기리고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임명곤 준비위원장은 "초교파 경남지역 장로들이 찬양과 봉사를 위해 2년마다 미주 유럽 등을 방문해 연주와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며 "카네기홀에서 우리의 화음을 들려주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고 말했다.

윤병석 단장은 "장로합창단 동료들이 존경과 사랑으로 친교하며 해외 공연을 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했다.

한편, 경남 기독교 장로합창단은 지난 1987년 창단 이후 경남과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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