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역대 최연소 우승
남명산업개발 복싱단 소속
19세 대회 2연패 달성 위업
"올림픽 무대로 진출할 것"
남명산업개발 복싱단 소속
19세 대회 2연패 달성 위업
"올림픽 무대로 진출할 것"
경남 복싱을 대표하는 서민제(19) 선수가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연소의 기록으로 일반부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서민제 선수는 지난 12일 울산기술공고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자일반부 밴텀(56㎏)급 결승전에서 울산의 김형승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해 남명산업개발 복싱단 소속인 서민제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남명산업개발 복싱단은 지난해 11월 김해의 우수한 복싱 인재들을 발굴하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하기 위해 남명산업개발이 김해시와 경남도체육회장 등의 지원을 받아 창단한 실업팀이다.
우승을 차지한 서민제 선수는 "이번 대회는 체중 감량과 부담감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오는 12월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해 올림픽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얻고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민제 선수는 지난 3월 충남 청양에서 열린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일반부 57㎏급 우승을 차지해 사상최초 11체급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복싱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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