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8:23 (금)
"6만 인구 사수 도내 인구 1위 탈환ㆍ예산 1조원 시대 달성 힘쓸 것"
"6만 인구 사수 도내 인구 1위 탈환ㆍ예산 1조원 시대 달성 힘쓸 것"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2.10.12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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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

`더 큰 도약, 군민 행복시대`
국비 확보 최우선 과제 삼아
청년정책 모델 정립ㆍ전개
관광 인프라 확충 명성 떨쳐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구인모 거창군수가 지난 11일 취임 100일 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거창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행사는 재선 군수답게 삶의쉼터 배식봉사, 환경미화원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 소통 행보로 시작했으며,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찾아 국ㆍ도비 확보와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는 광폭 행보로 군정의 안정과 지속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후 업무에 복귀하고 민선 8기 취임 이후 100일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바쁘게 달려왔다"며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민선 7기에 다져놓은 주춧돌 위에 앞으로 4년의 군정 방향을 잡는 등 더 큰 거창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6만 인구를 사수해 도내 인구 1위를 탈환하고, 예산 1조 원 시대 달성, 달빛내륙철도 거창역 및 남부내륙철도 환승역 유치, 거창 의료복지타운 조성, 거창 연극예술 복합단지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과 국책사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군정 지표 및 목표 설정
민선 8기 중단 없는 군정을 이끌고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군정 비전을 민선 7기와 같이 `더 큰 거창 도약, 군민 행복시대`로 정하고 △도내 인구 군부 1위 달성 △청년이 있는 힘찬 경제ㆍ산업도시 △군민행복 문화관광ㆍ체육을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또한, 군정 목표는 △꿈을 펼치는 명품교육 △승강기 중심 상생경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관광 △모두 행복한 희망복지로 정하고 지방소멸 대응, 청년을 중심으로 한 경제ㆍ산업의 역동성 제고, 공무원 조직의 혁신과 문화관광 활성화, 생활체육 확충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군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6개 분야 57개 공약사업 확정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8기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 시행을 위해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하고, 지난 8월 19일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세부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교육ㆍ청년ㆍ인구 분야(9개) △농업ㆍ농촌 분야(7개) △승강기ㆍ경제ㆍ항노화 분야(8개) △문화관광ㆍ체육 분야(13개) △보건복지 분야(9개) △생활ㆍ안전ㆍ환경 분야(11개)로 총 6개 분야 57개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확정했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예산 확보 노력과 관계기관 등과 협의, 공약사업 실천보고회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오는 연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군수는 지난 민선 7기 공약 총 56개 사업 중 49개를 완료해 96.6%라는 높은 이행률을 달성해 도내 단체장을 통틀어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었던 만큼 민선 8기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국ㆍ도비 확보, 현안사업 챙기기
구인모 군수는 민선 8기에 추진할 정책의 근간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중앙부처 및 경남도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지난 7월 중앙부처를 방문해 194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9월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직접 만나 지역 책임 의료기관 등 지역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 8월 지역구 도의원과 거창 출신 도의원을 초청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민선 8기 역점 추진을 위해 사업 유치와 국ㆍ도비 확보에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예산 1조 원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2 창포원 조성사업과 남부내륙철도 환승역 유치, 황강 광역취수장 건립사업에 반대 의견 전달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을 방문했다.

지역소멸ㆍ인구감소 공동 대응
구인모 군수는 도내 군 단위에서 지난 2018년 대비 인구 감소폭이 가장 적지만 소폭으로 지속해서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6만 인구를 지키기 위해 전 이장 2인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시작으로 청년ㆍ새마을협의회 등 인구증가 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 내 기관ㆍ단체와 인구늘리기 민ㆍ관 공동 대응 릴레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거창군은 청년인구 증가와 결혼ㆍ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고 정부에서 규정하는 3대 인구 리스크인 인구 자연 감소, 초고령사회, 지역소멸 3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청년층과 함께 6만 인구 사수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거창만의 청년정책 모델 정립과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경남도 광역계정으로 4개 사업 54억 원, 지자체 기초계정으로 7개 사업 140억 원을 확보해 승강기 산업 기반 구축,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산림 휴양 기반 구축,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인재 양성 등 특화산업 육성 기반 조성과 생활인구 유입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거창국제연극제 등 성공 개최
상표권 갈등과 코로나19 여파로 파행과 중단을 겪다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한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는 15일간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민선 8기 동안 군민들의 연극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거창국제연극제의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고 명실상부한 연극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3년 만에 개최된 `거창한마당대축제`는 거리 퍼레이드와 개막식 및 군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50회 아림예술제,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 제14회 평생학습축제, 제77회 군민체육대회,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 다문화가족 축제, 제2회 자전거 Tour 창포원 소풍 등으로 6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 한마당대축제는 위생문제 등 불법으로 운영되는 야시장을 지역 내 식당과 읍면 향토음식 부스로 대체 운영해 소득이 외부로 빠져 나가지 않고 지역민에게 돌려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

산림관광 100만 명 시대 준비
지난 민선 7기 Y자형 출렁다리를 대표하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와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 아스타로 명성을 알린 감악산 웰니스 체험장 등 획기적인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지난해 11월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3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올 한 해만 25만 명, 특히 등산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연휴에 1만 3000여 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3일 개장해 10월 3일까지 열린 `제2회 감악산 꽃&별 여행`에는 지난해 11만 명의 관광객 유치에 이어 지난해 보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사진작가와 관광객 10만여 명이 다녀가 주민들의 소득사업에 한몫을 기여했다.

또한, 거창 창포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볼거리로 인근 지역의 주민과 군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아가고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과 거창한마당대축제와 연계해 평소 주말 3000여 명이던 방문객이 2배 이상 많은 6000여 명이 찾아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거창군은 지난해 필리핀 푸라시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협약을 체결하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183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해 코로나19와 농촌 고령화로 극심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의 농촌 일손 문제를 다소 해결했다. 수요조사부터 보험료 지원 등 체계적인 거창군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은 경남연구원이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인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이미 확보한 국ㆍ도비 15억 원을 포함해 기숙사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형 재난지원금 지원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 피해와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 군민에게 `제3차 거창형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 원을 지급했다. 재난지원금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급했으며, 추석을 앞두고 지급된 선불카드로 차례용품 등을 준비해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승강기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대기업 2개 사 등 관련 기업을 방문하는 등의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입주기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공사 추진 중이며, 지난해 선정된 스마트 승강기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난달 실증센터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기술개발 지원 기업을 10개 사 선정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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