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균등한 문화 누림 소망
"아리랑이 가을을 연다…." 경남도는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
`를 밀양시 밀양강 둔치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순회 개최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는 국민의 문화 의식과 이해를 높이고 문화활동 참여 유도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행사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밀양시가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모에 응모,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라는 주제로 △기념식 △아리랑 주제공연 △전시 및 체험행사 △예술장터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행사가 개최될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 3대 아리랑 지역인 밀양시ㆍ정선군ㆍ진도군이 함께 주최해 `아리랑`이라는 주제에 맞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은 오는 15일 오후 7시에 밀양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청년예술가들의 청춘아리랑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선언, 주제공연, 아리랑 대동난장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공연 `배 띄워라 아리랑`은 밀양 나룻배, 정선 아우라지 뗏목 등 각 지역의 토속 민요 등 환상적인 볼거리를 연출한다.
이외에도 인형극 및 체험 프로그램, 밀양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창작 뮤지컬 연(蓮)ㆍ애(愛)ㆍ몽(夢)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2022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밀양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남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도민의 균등한 문화 누림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