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03 (목)
산청ㆍ함양사건 문예공모 대상 2작 선정
산청ㆍ함양사건 문예공모 대상 2작 선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10.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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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중 양채원 시단 `이곳은`
삼현여중 최한별 수필 `이제…`

산청군이 11일 `제8회 산청ㆍ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20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모두 158편의 작품이 접수돼 산청문인협회 5명의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은 주제 적합성, 작품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모두 20편이 입상했다.

대상은 산청중 양채원(3년) 학생의 `이곳은`과 진주 삼현여중 최한별(3년) 학생의 `이제라도 국가는 산청ㆍ함얀사건 희생자 유족들을 안아주기를`이 각각 시와 수필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또, 각 부문별 최우수 2명, 우수 3명, 장려 4명씩 모두 1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 내역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민수호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 작품 수준도 향상돼 공모전 격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문예 공모전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 세대에 산청ㆍ함양사건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ㆍ함양사건`은 6ㆍ25전쟁 중 지난 1951년 2월 국군 공비토벌작전으로 양민 705명이 무참히 집단 학살당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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