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대책위 "한화, 대우조선 인수 추진 환영"
거제시민대책위 "한화, 대우조선 인수 추진 환영"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2.10.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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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발표… 전략목표 기대 거론
저임금 구조 개선방안 마련 등 강조
거제시민대책위원회가 6일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추진을 환영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거제시민대책위원회가 6일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추진을 환영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거제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가 6일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추진을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민대책위는 한국조선해양에 대우조선 매각이 진행될 당시 극렬하게 반대 투쟁에 나섰던 단체다. 대우조선 정문에 텐트를 설치하고 매각이 무산될 때까지 농성을 이어온 거제시민의 의중을 대표한 단체의 인수환영 의사표명이라는 점에서 한화 인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대책위가 한화 인수에 대한 긍정적 이유는 대우조선이 산업은행 지배 체제하에서 책임경영 불가능 판단에서 한화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미래 전략 수립 △재무, 영업 역량 개선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 했다.

(정부와 산업은행)이 국내 기업 일괄 매각형태를 취함으로써 현대중공업 인수 추진 당시 동종사 매각, 분리매각, 해외 매각, 투기자본 참여 등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게다가, 잠수함 등 방산 분야 확대, 에너지 분야 선점 등의 전략목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 노동자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약속 △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 등의 국민적 호응을 얻기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이 조건은 인위적인 퇴직이나 협력업체 폐업 등 고용불안 요인은 없어야 하고 하청노동자 파업을 통해 드러난 저임금 구조의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화를 통해 지역 경제가 회복되고, 활력이 넘쳐 노동자, 거제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한국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한화는 신속하게 노동조합과 창구를 마련하고 즉각적인 협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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