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5 (목)
하동 옥종초, 드론축구 실력 `전국 비행`
하동 옥종초, 드론축구 실력 `전국 비행`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2.10.05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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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전국대회서 `최우수상`
지난달 교육감배 대회서도 우승
하동 옥종초등학교가 `2022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대회`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정재분)는 지난 주말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2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5일 밝혔다.

옥종초는 지난달 열린 `2022 경남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드론축구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함으로써 경남을 넘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상위의 드론축구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초ㆍ중학생 32개의 우수한 드론축구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옥종초등학교는 조별리그부터 시작해 중학생 팀을 꺾는 등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1세트를 승리했으나 2세트와 3세트에서 1점차 승부를 펼치며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결과 역전을 허용해 최우수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평소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동아리활동,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이 활성화돼 왔고, 지도교사와 스포츠강사의 노력이 더해져 드론축구가 전국적인 수준의 실력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5학년 한 학생은 "전국대회라 처음에는 많이 긴장도 됐지만 경남대회 우승의 기억을 떠올리며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중학생 팀도 이기고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갔는데 아깝게 우승은 놓쳤지만 최우수상인 준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정재분 교장은 "전국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을 쌓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것 같다.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앞으로 드론축구에 대한 지원을 더욱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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