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29 (목)
"서로 아픔 보듬는 가정 일구며 행복하게 살아야죠"
"서로 아픔 보듬는 가정 일구며 행복하게 살아야죠"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2.10.05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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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애인복지관 등 공동주관
`우리 결혼했어요` 장애인 결혼식
웨딩 촬영ㆍ신혼여행 등 회원 봉사
거제시장애인복지관 국제로타리지구 3590지구 서거제로타리클럽, 거제해금강로타리클럽이 공동 주관한 `우리 결혼했어요` 행사를 통해 결혼식을 올린 함형준ㆍ김미소 씨 부부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국제로타리지구 3590지구 서거제로타리클럽, 거제해금강로타리클럽이 공동 주관한 `우리 결혼했어요` 행사를 통해 결혼식을 올린 부부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서거제로타리클럽(회장 윤성원), 거제해금강로타리클럽(회장 황미영)이 공동 주관한 장애인 결혼식`우리 결혼했어요`가 장애인 가정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신랑 A(31)씨와 신부 B(33)씨 부부가 새 가정을 이뤘다. 어려운 여건에서 혼거를 놓친 장애인 부부가 동거 생활을 청산했다.

거제 웨딩블랑에서 올린 결혼식에는 주관 기관의 회원들이 웨딩 촬영에서부터 결혼식, 신혼여행지까지 모든 절차를 봉사로 꾸며냈다. 장승포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윤행), 메러디스빅토리(대표 박찬열), 서정웨딩(대표 정용우), 웨딩블랑(대표 조경희) 등의 협찬도 큰 보탬이 됐다.

이날 결혼식을 치른 A씨와 B씨 부부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부부가 됐지만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은 생각도 못 했다. 복지관을 통해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멋진 홀에서 결혼식을 하게 돼 너무 설렌다. 정말 부부가 된 기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윤숙이 관장은 "지난 4월에 이어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풍성한 결혼식을 올렸다. 앞 복지관은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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