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농업기술센터가 시행하는 찾아가는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이 농번기를 맞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거제면 옥산마을회관에서 실시한 교육은 단순한 농기계사용교육이 아닌 수리교육과 교통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거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합동으로 진행한 현장은 농기계수리ㆍ교육， 도로교통법규 현장 실습과 함께 농기계 야광반사지를 부착하는 안전사고 예방홍보 활동도 펼쳤다.

교통안전교육은 거제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농번기철 농기계， 경운기와 오토바이 사고 예방과 고령 농업인들의 안전 보행을 강조했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205개 마을을 찾아가며 70회를 실시했다. 이달에는 연초 천곡， 동부 수산， 둔덕 유지， 사등 지석마을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미래농업 김성현 팀장은 "올해는 1800만 원의 순회 부품비를 증액 확보해 5만 원 미만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도 해결해주고 거의 모든 농기계는 농기계임대사업에서 저비용으로 임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