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일 가야테마파크 수로공연장에서 `제7회 청소년 창의ㆍ소통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예능을 넘어선 다양한 주제로 세상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문화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22년 김해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총 6회)` 네 번째 행사로 여성가족부， 경남도，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했다.

행사는 김해청소년문화의집 대학생 서포터즈의 사회로 공연 후 참가 청소년들과 관객들이 함께 청소년 활동의 장단점에 대해서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공연팀으로는 초등학생들로 구성돼 처음 무대에 서는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국악 동아리 `뚜비뚜바`， 가수를 꿈꾸는 `강주희 청소년`， 사물놀이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나르샤 예술단`， 전국 청소년마술대회 1등 `최민재 마술사` 등이다.

또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참여활동 소개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자타공인 멋있는 아이들` 팀의 중도입국 청소년의 차별 경험을 이야기하고 인권 선언문 낭독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세이브더칠드런 등 청소년기관 및 단체의 기후위기ㆍ참여 캠페인에도 가야테마파크를 찾은 청소년과 시민 참여가 이어졌다.

박종주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관장(시 여성가족과 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자신의 끼를 펼치는 모습과 함께 청소년 활동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을 들으니 청소년들이 세상을 당당하고 멋지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도 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표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