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 동안 거제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행사장에서 화합의 장으로 막을 내렸다.

출향인 80여 명은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보고 변화된 거제 모습을 확인하면서 향인 만남의 장에서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시장， 윤부원 의장을 비롯한 시ㆍ도의원 및 주요 기관ㆍ단체장과 만찬을 함께했다.

거제시 주민자치회의 난타공연， 그룹 피어라의 판페라， 가수 석연주ㆍ유니나와 쇼미더머니 시즌10 우승자 래퍼 조광일 등이 펼친 식전 공연에 이어 개최한 기념식은 내ㆍ외빈 초청인사， 재외향인 등 1만 5000여 명 참석했다.

이철훈， 김영길 씨는 시민상， 선주사 모드 아자하， 카를로스 디아즈， 조지 압달라， 기어 해럴드 브래틀랜드씨 등 4명은 명예시민이 됐다.

희망드림콘서트는 한혜진， WSG 워너비 이보람ㆍ소연， 머쉬베놈， 비비지 공연에서 관객들은 흥겨운 잔치마당을 경험했다.

18개 면ㆍ동민이 한자리에 모인 화합의 장에는 어린이놀이존， 글로벌거제， 플리마켓， 음식문화한마당， 씨름체험교실， 명랑운동회가 열려 세대를 초월했고 청소년 문화마당은 수준급 공연을 선보인 청소년들의 열정이 있어 또래들과 호흡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에 처음 등장한 400여 대의 드론이 희망의 메시지를 수놓은 드론쇼도 2만여 명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고현사거리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은 `라퍼커션`의 거리 퍼레이드， 움직이는 조각상， 트릭아트， 바다쓰레기를 활용한 미술작품 비치코밍과 댄스ㆍ클래식 공연， 거제 출신 가수들의 무대로 인정받았다.

장승포 수변공원은 맥주축제， 선상문학제에 이어 이번에는 버스킹공연 무대로 시민들을 운집시키는 광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