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비수도권 50만 이상 도시 중 유일하게 스마트 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스마트 도시 인증으로 김해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정책사업 공모 때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스마트 도시 인증으로 김해시는 첨단 스마트 도시라는 닉네임을 얻게 됐다. 천년의 가야왕국 도시인 김해시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첨단 스마트도시로 나아감에 따라 젊은 도시로도 자리 잡게 되면서 인구 유입에도 장점이 있다.

스마트 도시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 Cyber Physical Systems)， 빅데이터 솔루션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도시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를 말한다. 도로， 항만， 수도， 전기， 학교 등 도시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 데이터를 수집ㆍ활용해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스마트 시티는 기존 유-시티(u-city)와 유사하지만， 사물인터넷(IoT)과 인공 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개념이다.

이제 김해시는 정보통신기술을 잘 활용하는 도시를 넘어 정보통신기술을 잘 활용해 만드는 지속 가능성이 높은 도시를 지향해야 한다. 또 도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특히 김해시는 행정， 교육， 보건과 건강， 안전， 부동산， 교통， 가스， 전기， 수도와 같은 기반 시설의 스마트화를 넘어 탄소중립 등 ESG 경영에도 스마트를 접목해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진정한 스마트 도시로 변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