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29 (금)
`작은 정원` 화폭서 위로 받으세요
`작은 정원` 화폭서 위로 받으세요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2.09.29 21:0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대봉 `내 마음의 정원` 전
10호∼100호 대작까지 30점
김대봉 화백
김대봉 화백

한국화가 김대봉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주 갤러리 현장에이라운드에서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은 다음 달 1일 오후 5시이다.

지난 2020년 진주중앙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35년간 교직에 몸담아 온 김 작가는 "누구나 마음속에 자기의 정원을 가지고 있다. 연못에 앉아 꽃이나 풀에 물을 주고 곱게 가꾸고 싶은 마음은 모두의 마음이다. 감성이 점점 메말라가는 이 시대에 나의 조그마한 작업이 잠시 쉬어가는 정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이번 전시의 주제를 `내 마음의 정원`으로 잡고 10호에서 100호의 대작까지 30여 점을 선보인다.

김대봉 화백의 작품 `자연-내 마음의 정원`.
김대봉 화백의 작품 `자연-내 마음의 정원`.

김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적인 재료인 한지와 호분, 아교 등의 밑 작업에 채색작업을 강하게 하고 바탕을 긁거나 종이로 전사하는 등의 표현기법으로 개성있는 작품을 추구하고 있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풀잎. 이름 모를 꽃. 자기 자리에서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견딘 열매를 우리는 아름다운 꽃으로 마주한다. 굳이 꽃을 보려 정원으로 나가지 않아도 내 마음의 정원에는 꽃들이 만발한다."

김 화백은 작가 노트에 이렇게 꽃들을 노래하고 그 형상들은 그의 작품 속에 그대로 녹아있다.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김 화백은 경남미술대전 심사위원 개천미술대상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협, 진주미협회원, 촉석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2-10-04 02:44:07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