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47 (금)
창원 수영장 유충 대책 마련TF 가동
창원 수영장 유충 대책 마련TF 가동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9.28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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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이 관리하는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유충이 다수 발견된 가운데 유충 발생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 TF가 28일 출범했다.

TF는 정철영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하며 시의원, 수질관리ㆍ보건의학 전문가, 시민단체ㆍ주민 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실시한 합동 역학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해당 기관들은 수영장으로 물을 공급하는 대산정수장의 정수 생산ㆍ공급계통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수영장 바깥이 아닌 내부에서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TF 위원들은 시설 내부 환경개선 작업을 지속해서 진행하는 등 유충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이날 현장 점검도 벌였다.

이들은 수영장 내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여과기 활성탄의 교체 주기를 기존보다 줄이기로 했다. 또 물탱크 출입구에 성충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외에 불빛 포집기를 설치해 벌레 유입 가능성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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