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3:08 (토)
식량자급률 목표치 크게 못 미쳐 이달곤 의원, 농림부 자료 밝혀
식량자급률 목표치 크게 못 미쳐 이달곤 의원, 농림부 자료 밝혀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9.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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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달곤(진해) 의원은 28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식량 및 곡물자급률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식량자급률은 2018년 46.9%, 2019년 45.8%, 2020년 45.8%로 2022년 목표치인 55.4%에 크게 못 미쳤다. 현재 추세대로 라면 목표 달성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 따라 식량 및 주요 식품의 자급률 목표치를 5년마다 설정ㆍ고시하고 있는데 지난 2018년도에 2022년 자급률 목표치를 고시한 바 있다.

사료용을 포함한 곡물자급률과 주식자급률(쌀+밀+보리)도 역시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곡물자급률의 2022년 목표치는 27.3%이다. 하지만 최근 3년간 곡물자급률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21.8%, 2019년 21.0%, 2020년 20.2%으로 오히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식자급률 역시 2018년 62.8%, 2019년 60.8%, 2020년 60.4%로 정부가 제시한 자급률 목표인 63.6%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가 고시를 통해 발표하는 식량자급률 목표치는 공약이나 다름없다"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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