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52 (금)
사천 구암지구 `풍수해 정비` 선정
사천 구암지구 `풍수해 정비` 선정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2.09.27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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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5년 총 263억 확보
자연재난 시민 생명 등 보호

사천시 `구암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사천읍 구암리~축동면 배춘리 구간의 `구암지구`가 행정안전부의 서면ㆍ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돼 오는 2023~2025년까지 3년간 국ㆍ도비 263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구암지구에 국ㆍ도비 263억 원 등 모두 3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태풍과 집중호우 때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에는 배수펌프장 2곳, 고지배수로(L=0.86㎞) 설치, 배춘천(L=4.31㎞) 정비, 우수관로(L=1.28㎞) 정비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타당성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수해 관련 자료 확보에 전력하는 등 철저히 대비했다.

구암지구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2012년 태풍 `산바` 내습에 따른 집중호우 탓에 배춘천 수위 상승으로 주택 75동, 농경지 23㏊가 침수, 모두 6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상습적인 침수 탓에 피해를 입는 지역민과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선정된 재해예방 사업인 만큼 지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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