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37 (금)
"대산정수장 유충 미검출… 대책 마련"
"대산정수장 유충 미검출… 대책 마련"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9.27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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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조사위, 운영 결과 발표
수영장 발생 별도 조사ㆍ규명
창원시가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발견된 유충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정수장에서 유입된 게 아니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해당 수영장을 운영하는 창원시설공단이 수위조절판을 소독하는 모습.  / 창원시설공단
창원시가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발견된 유충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정수장에서 유입된 게 아니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해당 수영장을 운영하는 창원시설공단이 수위조절판을 소독하는 모습. / 창원시설공단

창원시가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유충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산정수장, 배수지, 수용가로 이어지는 배관에서 유입된 것은 아니다"고 재차 밝혔다.

`창원시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 관련 정수시설 조사위원회`는 지난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창원대학교 백도현 교수가 직접했으며, 정수시설 조사위원회는 석동정수장 유충 사태의 경험이 있는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을 포함해 주민, 시의원 등 9명(대학교수 2명ㆍ검사기관 1명ㆍ환경단체 1명ㆍ시민 2명ㆍ시의원 2명ㆍ제1부시장)으로 구성했다.

또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 발생과 관련 대산정수장 정수 생산 과정과 공급계통 유충 발생 여부를 조사해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지역주민들의 음용, 생활용수 불안에 대해 신속 정확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활동했다.

이번 조사 범위는 △대산정수장 정수 생산 및 공급 과정 △`북면 배수지`의 유입구와 유출구 △감계복지센터 수돗물 유입부를 포함한 수용가 이전단계 등이다. 조사 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이다.

다만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내 유충발생 원인 규명은 창원시설공단 주도하에 별도의 TF를 구성해 면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그간 정수시설 조사위원회 활동을 보면 정수시설 조사위원회 1차 회의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대산정수장에서 개최했으며 △대산정수장 취수원수 포기시설, 급속여과지, 활성탄여과지, 정수지 현장 시설 조사 △정수지 유충 모니터링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2차 회의는 지난 26일 오후 2시 북면 감계복지센터에서 개최했으며 △대산정수장 정수지, 북면배수지 유입구와 유출구, 수용가에 대한 유충 검사 모니터링 과정을 현장 조사했으며,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시설을 실사했다. 정수시설 조사위원회 활동 결과는 조사위원회 1ㆍ2차 회의와 함께 진행된 현장조사 결과 정수장과 배수지, 수용가(복지센터ㆍ인근 소화전)에서는 유충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역학조사반은 지난 23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수도지원센터 주관으로 경남도, 창원시 관계자가 입회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수 생산 공급계통에서는 유충이 검출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정수시설 조사위원회는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 발생은 대산정수장 생산 과정과 공급계통인 배수지와 수용가에게 공급하는 배관에서 유입된 것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정수시설 조사위원회는 권고사항으로 △정수장, 배수지, 수도꼭지의 모니터링을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할 것 △전 수영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행할 것 △수영장에 대한 정기적 유충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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