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3:41 (목)
학교 급식단가 12% 인상
학교 급식단가 12% 인상
  • 박재근 기자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9.27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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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교육 협력 강화 등 6개 합의
박완수(왼쪽 세 번째) 경남도지사와 박종훈(왼쪽 두 번째) 경남교육감은 27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교육 협력 강화 등 6개 사항을 합의했다.
박완수(왼쪽 세 번째) 경남도지사와 박종훈(왼쪽 두 번째) 경남교육감은 27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교육 협력 강화 등 6개 사항을 합의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7일 2022년 경남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교육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두 기관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남도 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청과 도가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기관별로 추진하는 교육 사업을 협치ㆍ조정해 도민에게 공백 없는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기구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과 박완수 도지사는 교육 협력 강화 등 6개 사항에 합의했다. 내년 학교 급식비 재원 분담률 조정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악화하고 경남도의 재정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 따라 경남도의 학교 급식비 재원 분담률을 내년에 한정해 도, 시ㆍ군, 교육청이 각각 20 : 30 : 50 비율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질의 학교 급식을 제공하고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내년 학교급식 단가를 올해 대비 12%를 인상(380원 정도)하고, 학교 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최우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급식 질이 높아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남도 전입금(도세ㆍ보통세의 3.6% 및 지방교육세 전액)을 재원으로 하는 교육비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의 효율적인 편성을 위한 협의도 거쳤다.

교육지원(협력)사업은 행정 환경과 재정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기존 교육지원(협력) 사업의 추진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과 시ㆍ군 교육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학교공간혁신 사업,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사업,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지원사업, 진로체험 차량비 지원사업은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단독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경남에서 열리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등 현장 체험 교육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교육문제에 대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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