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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서 배 타고 부자 여행 현실화될까
남강서 배 타고 부자 여행 현실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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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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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뱃길 시범답사 진행
카타마란 타고 솥바위 등 감상
부자스토리 뱃길 시범답사 답사자들이 카타마란을 타고 뱃길 시범답사를 하고 있다.
부자스토리 뱃길 시범답사 답사자들이 카타마란을 타고 뱃길 시범답사를 하고 있다.

의령에서 배를 타고 부자이야기 전설이 흐르는 솥바위와 탑바위를 구경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의령군은 의령관문∼솥바위∼탑바위∼이병철 생가를 잇는 `부자스토리 뱃길 시범답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2022년 경남도 지역혁신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령관문 관광 활성화 사업의 콘텐츠 발굴 목록 중의 하나로 지난 5월 스토리텔링 회의에서 제안된 사업이다.

의령읍 정암마을에서 시작된 `부자스토리 뱃길 시범 답사`에는 이미화 의령군 부군수, 양현우 경남도 균형발전과장, 경남연구원 배은송 연구위원을 비롯해 의령관문, 남강, 명품백리길 사업 등 분야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그간 의령관문 주변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남강을 따라 카타마란(쌍동선)을 이용해 의령관문∼솥바위∼탑바위∼이병철 생가를 부자스토리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이날 시범 운영이 준비됐다.

답사자들은 2대의 카타마란을 타고 정암철교 아래에서 출발해 솥바위를 둘러본 후 남강변과 탑바위, 불양암의 절경을 카타마란 위에서 감상했다. 뱃길 시간은 1시간 이상 소요됐다. 이후 정곡면 호미마을에 마련된 임시 선착장에서 내린 후 부잣길을 따라 30분 정도 걸어서 탑바위로 이동했다. 마지막으로 호암 생가로 자리를 옮겨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호암선생의 일대기와 생가의 특징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답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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