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4:44 (토)
`오래갈 미래, 오래갈 밀양` 문화ㆍ가치 시민과 공유
`오래갈 미래, 오래갈 밀양` 문화ㆍ가치 시민과 공유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2.09.22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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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밀양 인문학 아리랑
22∼25일 강의ㆍ경매 등 진행
박일호 시장 넥타이 2종 내놔

 

밀양 시민예술콜렉티브 문화공장은 밀양 최초 미술관 누루미술관과 함께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개최되는 `2022 밀양아리랑대축제 인문학 아리랑`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오래갈 밀양`을 주제로 우리 일상과 밀접한 활동들을 통해 밀양의 문화ㆍ가치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공감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인문학 아리랑 `오래갈 미래, 오래갈 밀양`은 전시ㆍ워크숍ㆍ공연ㆍ강의ㆍ아카이빙ㆍ경매로 구성돼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우리는 어제에서 물려받은 빛과 그늘과 아름다운 대자연과 저마다 가슴속에서 뜨겁게 흐르고 있는 슬기와 사랑의 불씨를 먼 훗날로 이어가기 위해 여기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향연을 마련하는 것이다"라는 밀양아리랑대축제 취지문처럼 과거로부터 내려온 밀양의 자연, 문화유산을 미래로 이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올해 인문학 아리랑의 주제는 `오래갈 미래, 오래갈 밀양`이다.
행사는 밀양의 문화적 유산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포토월을 구성한 시각예술가 오제성의 `Dive to 밀양` 전시(상시), 엄아롱 시각예술가의 양말목을 활용한 업싸이클링 워크숍(23일 오후 1시), 김호연 현대무용가의 `그린댄스_지구를 지키는 Plogging(플로깅) 강의`(25일 오후 3시), 김호연 첼리스트와 임현진 피아니스트, 그리고 밀양 유소년으로 구성된 아리랑페스티벌현악단이 함께하는 `Sound of PEACE 콘서트`(24일 오후 3시 30분), `밀양명사 애장품 경매`(24일 오후 4시 30분)로 구성된다.
특히 밀양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경매는 박일호 밀양시장을 필두로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이병희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 정희정 밀양시의회 의원, 이현우 밀양시의회 의원, 손영준 밀양상공회의소 회장, 조우성 변호사 등 밀양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의 공유와 나눔의 뜻을 모아 기부해 주신 애장품으로 구성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중요한 업무와 행사 때마다 착용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넥타이 2종입니다. 밀양시민분들과 넥타이와 함께했던 좋은 기운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본 경매의 취지를 적극 공감했다.
문화공장 이미라 대표는 "문화를 일상에 두고자 삼삼오오 모여 하던 활동이 축적돼 자연스럽게 이번 인문학 아리랑 기획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공장은 지난 2019년 밀양시민들로 구성돼 발족된 시민예술단체로 자발적으로 모인 시각예술ㆍ문학ㆍ음악ㆍ무용 등 다양한 문화분야 애호가들은 밀양시 곳곳을 누비며 전시ㆍ공연ㆍ강연ㆍ교육활동을 해왔다. 이번 인문학 아리랑 기획과 운영을 위해 밀양 최초의 미술관 누루미술관과의 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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