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현동세종유치원과 반달어린이집 원생 260여 명이 진동리 유적지를 방문해 체험학습을 실시했으며, 오는 25일 시민문화 썰:방 가족(25명) 대상으로 인근 진해현관아(조선시대문화재)를 연계해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동리 유적지를 방문한 원생들은 유적지에 상주하는 직원 설명을 통해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 유적인 고인돌의 다양한 형태를 관람하고 주변의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는 등 문화재와 친환경 생태를 동시에 경험했다.
창원 진동리 유적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청동기 집단 묘역 유적으로 지난 2006년 8월 29일 국가사적 제472호로 지정된 후 유적공원으로 조성돼 2016년 3월 역사문화공간으로 개장했다. 상시개방으로 주민들의 활용도가 높고, 역사 해설과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김판선 마산합포구 문화위생과장은 "진동리 유적지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유적지 환경 정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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