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16 (금)
거제 가조도 북방 해상 항해 여건 개선
거제 가조도 북방 해상 항해 여건 개선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9.22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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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수청, 계도등표 설치
야간 12㎞ 밖 불빛 관찰 가능
거제시 사등면에 위치한 가조도 북서쪽 끝단 간출암에 설치된 계도등표 모습.
거제시 사등면에 위치한 가조도 북서쪽 끝단 간출암에 설치된 계도등표 모습.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명노헌 이하 마산해수청)은 거제시 사등면에 위치한 가조도 북서쪽 끝단 간출암에 항행 선박 안전을 위해 지난 3월에 착공한 계도등표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23일부터 점등ㆍ운용한다고 밝혔다.

가조도 북서쪽 끝단에 위치한 해당 암초는 간출암으로 어촌체험마을 및 주변의 어장을 통항하는 소형 선박들의 위해 요소로 작용해 항로표지(등표)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마산해수청에서는 약 9m 높이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고 야간에 12㎞ 밖에서 불빛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등표의 기능이 북방위 표지이므로 구조물의 북측으로만 항해할 것을 당부했다.

마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등표는 소형 어선의 안전 항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항해 여건이 열악한 장소를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항행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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