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06 (목)
산청 가을 정취 속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
산청 가을 정취 속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9.22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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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16회 기산국악제전`
추모제ㆍ국악콘서트 등 선봬
월드뮤직밴드 `도시` 등 출연
전국국악경연대회 함께 열려
국악운동 선구자인 고 기산 박헌봉 선생 고향인 산청에서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제16회 기산국악제전`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제15회 기산국악제전` 행사 모습.
국악운동 선구자인 고 기산 박헌봉 선생 고향인 산청에서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제16회 기산국악제전`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제15회 기산국악제전` 행사 모습.

지리산 자락에 있는 청정골 산청의 가을 정취와 신명나는 국악 무대를 만나는 장이 마련됐다.

산청군이 23ㆍ24일 국악운동 선구자이자 국악교육에 큰 업적을 남긴 고 기산 박헌봉 선생 고향인 산청에서 `제16회 기산국악제전`이 열린다. 이번 기산국악제전은 기산 선생 추모제를 시작으로 차세대 기산 제자들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국악한마당-기산처럼 살라 하네요` 등이 선보인다.

전통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 시상하는 `제12회 박헌봉 국악상`, 기산 박헌봉 선생 뜻을 이어가는 인재발굴을 위한 `전국국악경연대회`도 열린다.

특히, 23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열리는 `기산국악제전 국악한마당`은 월드뮤직밴드 `도시`와 타악그룹 `타고`, 장구의 신 `박서진` 등이 출연해 군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악인 저변 확대와 신세대 국악인을 발굴하고 국악 발전을 도모하는 `전국국악경연대회`는 오는 24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청군 주최,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교육부, 경남도교육청, 산청군의회가 후원한다.

군 관계자는 "올가을 정취와 신명나는 국악을 즐길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문화 향유와 관광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국악계 큰 스승인 기산 선생은 민족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이바지한 선구자로 민속악 교육을 위한 최초의 사립국악교육기관인 국악예술학교를 설립했다. 군은 국악선양 정신을 계승시키고 국악인 저변확대, 국악교육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쓴 기산 선생 정신을 이어가고자 해마다 `기산국악제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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