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2:36 (금)
범죄 자동 감지 CCTV 확충 창원시, 1천대 안전망 구축
범죄 자동 감지 CCTV 확충 창원시, 1천대 안전망 구축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9.22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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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폭력ㆍ배회ㆍ침입 등 이상 정황을 자동으로 감지해주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해 효율적인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도비ㆍ시비 9억 4000만 원을 들여 연말까지 범죄 취약지역 50곳에 지능형 CCTV 200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어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800대의 지능형 CCTV를 구축한다. 사업비는 시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관제 시스템이 적용된다. 폭력ㆍ배회ㆍ침입ㆍ방화ㆍ행인 쓰러짐 등 여러 이상신호를 감지한다. 해당 CCTV 영상을 관제요원에게 자동으로 송출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도입하면 관제요원의 육안 모니터링에 의존할 때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이달 기준 지능형 2231대를 포함한 8448대의 CCTV를 연계 운영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CCTV를 통해 총 7884건의 사건ㆍ사고에 대응했다. 이 가운데 차량 털이, 폭행 등 17건에 대해서는 현행범 검거에 직접 기여했다.

이외에도 공연음란이나 시민 간 시비,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등에 대처했다. 또 교통안전조치, 주취자 보호조치, 재난ㆍ재해관리 등에도 역할을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범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를 확대 설치해 범죄예방효과를 높이고 관제요원들의 실시간 관제 효율을 향상해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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