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던 유람선과 승객 300여 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00t급 유람선 A호는 지난 20일 오후 3시 44분께 장목면 유효리 유호항에서 동쪽으로 약 550m(0.3 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운항을 멈췄다.
당시 A호는 육지에서 약 200여m 떨어진 곳까지 표류했다.
해경은 119 소방신고를 경유해 들어온 상황을 인지하고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오후 3시 58분께 승선원 92명(승객 83명, 선원 5명, 안전요원 4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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