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16:41 (목)
"창원문화재단 임원진 채용 공정해야"
"창원문화재단 임원진 채용 공정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9.18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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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시장 측근 중용 비판
"소명의식 없는 알바 전락"
전문성ㆍ능력 검증 등 요구

공석인 창원문화재단 임원진 채용을 앞두고 재단 노조가 공정한 채용을 촉구에 나섰다.

창원문화재단 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경영(수석)본부장을 비롯해 성산아트홀, 3ㆍ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 본부장 4명이 모두 없는 비상체제다"며 "엄격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된 경영진을 선출하라"고 요구했다.

노조 등에 따르면 3ㆍ15아트센터는 지난 3월, 진해문화센터는 6월, 성산아트홀과 경영본부장의 경우 지난 7월부터 공석이다. 특히 경영본부장은 지난해 10월부터 퇴사한 지난 6월까지 병가 휴직을 내 1년 가까이 공석이다.

노조는 "경영본부장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퇴사일인 지난 6월까지 병가 휴직을 내고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던 8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월급을 받아 갔다"며 "신체ㆍ정신상의 이상으로 계약기간 내 사업을 수행하기 곤란한 때에는 채용계약 해지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병가 휴직으로 경영본부장 자리를 공석 아닌 공석으로 만들면서 경영혼란을 초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7월 19일에 개최된 창원시의회(제117회 임시회)에서 `본부장이 없으니 더 잘 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재단의 위기와 이에 따른 불신은 무능과 사욕을 앞세운 시장 측근으로 채워짐으로써 시작됐다"며 "재단의 임원 자리가 책임감과 소명의식 없이 임하는 정년퇴직자의 아르바이트형 자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경영 파트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들은 "경영 부서에서는 인사, 노무, 제ㆍ규정, 시의회 등 업무를 담당자 1명이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채용된 근로자와 이달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가장 기본적인 노동법조차 준수하지 않은 실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담당자는 코로나 상황 총괄 담당자임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외부 회의에 참석해 보건당국에서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본부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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