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친화도시` 김해에서 지역사회 주역인 청년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김해시는 지난 16일 김해기적의도서관 인근 상설무대에서 청년네트워크， 청년단체， 청년 창업자， 청년 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김해 청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청년센터인 김해청년다옴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잡(JOB)다(多)한 청춘 파티`라는 주제로 청년이 직접 주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청년창업기업 홍보ㆍ체험존， 전시회， 플리마켓，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홍보ㆍ체험 부스와 함께 청년 공감 토크콘서트， 버스킹 등이 진행됐다.

이 중 청년들의 관심과 고민을 나누는 청년 공감 토크콘서트는 이날 오후 5시 청년，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이들의 의견이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는 소통과 공론의 장이 됐다.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17～21일 김해청년다옴에서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김해청년주간 행사가 이어진다.

이 기간 △1대 1 족집게 취업 특강 △VR 면접 체험관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집밥 반찬 만들기 △김해청년파티 △타로상담소 △인생네컷 포토부스 △원데이클래스 등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김해청년주간 행사는 만 15～39세로 김해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은 누구나 프로그램별 온라인ㆍ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청년다옴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홍태용 시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든 행사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청년주간이 되길 바라며 우리 청년들이 지역사회 당당한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의 날은 지난 2020년 8월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됐으며 김해시는 이듬해인 지난해부터 김해 청년의 날과 청년주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