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 영묵스님
  • 승인 2022.09.15 20: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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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묵스님 사회복지학 박사
영묵스님 사회복지학 박사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자신에 대해 존재라는 이유를 한 번쯤 되돌아보기도 한다. 토굴에 수행할 당시 자신에 대해 꾸짖음으로 머리맡에 두고 생활의 지침으로 여겼던 문구들을 새삼 다시 보게 되니 어리석음이 가득 찬 지나간 세월이 부끄럽기가 그지없다.

하나를 느끼고 깨우치면 또 다른 형태의 변화무쌍한 갈증 나는 현실의 무게감은 `나`라는 자아를 되씹어 보면서 모두가 조금 더 변하는 자신을 위한 모습이 되길 바라본다.

언제나 상대는 내 거울이니 그를 통해 나를 보고 나 또한 그와 같이 될 것을 알고 더 많이 베풀어야 할 것이다. 덕망 있는 자를 만났거든 부러워하지 말고 나도 그와 같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스스로 노력하며 덕을 쌓아 좋은 이웃을 많이 만들어 베풀어야 그와 같이 될 것을 알았으면 좋으리.

가진 자를 보고 질투하지 말고, 없는 자를 비웃지 마라. 베풀지 않으면 너 또한 그러리라. 자식이 나를 돌보지 않거든 내 부모를 내가 편히 모시지 않았음을 알고 자신에게 원망하여야 한다.

첩첩 산골 외딴곳에 외로워서 어찌 살 것이며 오순도순 한 집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니 사람 사는 곳은 늘 사람 냄새가 나야 그것이 살아있는 행복이다. 오래 살아가며 고통을 느끼는 이는 부모지천의 원인이고 불구자식 안았거든 불효 부모 과보라 하였다.

뿌리는 부모, 열매는 자식, 부모에 거름하면 남편 자식 절로 된다 하였고, 뿌리가 썩어지면 남편 자식 없다 하였다. 현세의 고통을 내가 지어 내가 받는 것, 뿌리지 않고 어찌 거둘수 있으리오.

부모에 거름하면 남편 자식 절로 된다고 하였고, 뿌리가 썩어지면 남편 자식 없다 하였다. 현세의 고통을 내가 지어 내가 받는 것, 뿌리지 않고 어찌 거둘 수 있으리오.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 할 수 있나. 이 모든 것은 결국은 지은 자도 `나`이고 받는 자도 `나`인 것을 나에게 오는 아픔과 고통 또한 달게 받아 새로운 목표와 계획에 따라 덕을 쌓으며 덕 있는 삶이 되었을 때 새롭게 변신하는 자신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리.

짜증 내고 원망하면 그게 바로 지옥이요. 감사하게 받아들일 때 행복이 오지 않을까 싶다. 모든 것이 내탓이요.

나로 인해 생긴 인연이며 내가 없으면 그 또한 사라지리니 만남의 인연은 결코 아무렇게나 이어진 것도 아님을 알고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극락이요 행복이였음을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 진리가 됨을 깨치는 날이 되길 바라본다.

누구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을 잘 살고 못 살고 잘났고 없음에 이 세상 모든 것은 왔다가 사라지며 피었다 지고 늙고 병들고 그렇게 한세월은 간다.

잠시 다녀가는 세월 속에 그나마 먹고 입고 잘 수 있으면 볼 수 있는 환경과 나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되고 그리움과 보고 싶음에 서로 간에 대화할 수 있는 이 세상이야말로 좋지, 아니 한가.

더 살기 위해서 더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두는 더 좋은 인연 속에 행복한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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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희 2022-10-30 18:40:41

청심 2022-10-30 18: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