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21:19 (화)
구지가 문학상에 김루 `공원의 표정` 선정
구지가 문학상에 김루 `공원의 표정` 선정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9.15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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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학상 박규미 `누수`
내달 15일 문학제서 시상
제2회 구지가 문학상에 선정된 김루 시인(왼쪽)과 가야 문학상에 선정된 박규미 시인.
제2회 구지가 문학상에 선정된 김루 시인(왼쪽)과 가야 문학상에 선정된 박규미 시인.

김해시는 제2회 구지가 문학상에 김루(본명 김성순) 시인의 시 `공원의 표정`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가야 문학상은 박규미 시인의 시 `누수`가 선정됐다.

구지가 문학상은 김해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지부장 허남철)가 주관하는 시(시조) 분야 전국 공모전이다.

등단 10년 이상 문인을 대상으로 한 구지가 문학상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가야 문학상 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총상금은 1500만 원(구지가 1000만 원, 가야 500만 원)이다.

지난 5~8월 공모 기간 2개 부분에 총 1169편이 접수돼 예심, 본심을 거쳐 구지가 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최종 수상작이 선정했다.

김루 시인의 `공원의 표정`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이질적이고 생경한 최근 한국시의 문제점을 잘 극복한 뛰어난 작품이며 서정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유려하게 살렸다"고 평했다. 김루 시인은 지난 2010년 현대시학 신인상, 2021년 울산문인협회 올해의 작품상(운문)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 계림의 우화, 낙타의 눈물 등이 있다.

가야 문학상에 선정된 박규미 시인의 `누수`는 "가족 간 이야기를 통해 내밀히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담히 그려낸 작품으로 진정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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