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 논란` 도지사 관사 오늘 개방
`저주 논란` 도지사 관사 오늘 개방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9.14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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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설 우선 도민 품에
개방형 복합문화공간 조성
역대 지사 굴곡 역사로 얼룩
15일 개방하는 경남도지사 관사.
15일 개방하는 경남도지사 관사.

"관사의 저주가 사라진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논란이 된 `지사 관사 도민 환원`을 추진, 15일부터 개방한다.

민선 후 단체장 관사 이용이 논란이 된 데다 관사를 이용한 역대 도지사 대부분이 대권 도전에 실패하거나 또는 도지사 중도 하차 등으로 인해 `관사의 저주`로 회자돼 왔다.

이와 관련 박완수 도지사는 지방선거 때 "민선시대 관사 이용은 시대상황 또는 도민 정서가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관사 이용을 않고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경남도는 도민의 집을 15일부터 현 시설 그대로 우선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후 도민 의견을 반영, 콘텐츠 개발과 리모델링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박 지사 취임 이전 도지사직 인수팀에서 도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문화공간 조성(33%)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도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등 가로수길과 연계한 청년 감성 문화공간으로, 주변 야산은 둘레길과 숲 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 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실내공간은 현대미술 등 각종 갤러리 전시, 소규모 공연 또는 강연, 아트마켓, 팝업스토어, 커뮤니티룸 등이다. 야외는 버스킹 공연, 결혼식, 아트피크닉, 야외 영화관, 포토존, 프리마켓 등을 할 수 있다.

박완수 지사는 "관사와 도민의 집을 현 시설 그대로 도민들에게 우선 돌려드리고,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청년을 비롯한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개방형 도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스터플랜은 도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남도의 주요 개방형 도민 공간을 만들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민선 후 경남도시사 관사를 이용한 김혁규, 김태호, 김두관, 홍준표, 김경수 전 도지사들은 대선 도전에 실패하거나 당내 경선 실패, 또는 당적 변경 재직 중 수감 등으로 얼룩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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