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협과 군농협 노동조합， 산청군지부가 산청군청을 찾아 이승화 군수에게 3600만 원 상당의 쌀(포당 10㎏ㆍ1410포)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군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승화 군수와 한동석 산청군지부장，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과 박춘서 경제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군농협과 농협 산청군지부가 어려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산청 `메뚜기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기탁에는 △산청군농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농촌사랑회(1000만 원) △산청군농협 농촌사랑기금(1000만 원) △산청군농협 노동조합(1000만 원) △농협중앙회 산청군지부(600만 원)가 참여했다.

박충기 조합장은 "앞으로도 산청군농협은 소외된 지역 이웃들을 살뜰히 살펴 취약계층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쌀은 지역 11개 읍ㆍ면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