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독뫼 감농업` 세계 브랜드로 키운다
창원 `독뫼 감농업` 세계 브랜드로 키운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9.07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기준 맞춰 과학적 근거 마련
주남저수지 주변 감농업 유지
창원시는 7일 `창원 독뫼 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발판으로 FAO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비전을 밝혔다. 사진은 창원 단감 모습.
창원시는 7일 `창원 독뫼 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발판으로 FAO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비전을 밝혔다. 사진은 창원 단감 모습.

창원시는 `창원 독뫼 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발판으로 FAO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비전을 7일 밝혔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열망과 환경과의 동반적응을 통해 진화해 온 세계적으로 중요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토지이용 시스템과 경관에 대해 지정하는 세계인이 함께 지키는 유산인 것이다.

창원특례시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기준(△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환경 △식량 및 생계의 안전성 △농업생물 다양성 △지역 및 전통적 농업 지식시스템 △문화가치체계 및 사회조직 △육지경관 및 해양경관의 특징) 등을 토대로 인정기준별 특성조사, 핵심지역 감나무 전수조사, 유산지역 정비와 함께 창원 독뫼 감농업의 역사성, 특수성, 우수성을 DB화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BC1세기부터 시작된 창원의 감농업에 대한 역사서 발간, 농업의 특이성과 우수성에 대한 논문발표, 다국적 홍보물 제작, 대한민국 농업의 로열브랜드화해 창원 독뫼 감농업의 가치 인식을 제고하고 홍보ㆍ마케팅, 주민협의체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문화ㆍ관광 상품으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창원 독뫼 감농업은 창원 동읍ㆍ북면ㆍ대산면 낙동강 연접지역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예부터 구릉산지인 `독뫼`를 이용해 감나무를 재배해왔다. 독뫼는 `똥뫼`라고도 불리는데 `평지에 솟아 있는 독립된 구릉성 산지`를 일컫는다. 홀로`독(獨`)자와 산(山)을 뜻하는 `뫼`를 합친 것이라는 설이 있다.

현재 독뫼 150여 곳이 독립적으로 형성돼 있고,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핵심지역(15.8㏊) 내 독뫼 30곳엔 기후변화에 대응해 기존 지역에서 재배되던 100년 수령의 떫은 감나무에 상대적으로 따뜻한 곳에 재배되는 단감나무의 가지를 접붙여 감농업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독뫼가 주남저수지를 둘러싸고 있고 마을을 형성하고 감과 함께 하는 생활 생활문화 유지하고 있어 친환경재배와 독특한 농업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