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여 농가 1500t 생산 예상
1㎏ 당 특대 4000원… 가격 상승
1㎏ 당 특대 4000원… 가격 상승
산청군이 대한민국 대표과일 3년 연속 선정된 `산청 햇밤`을 본격적으로 수매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산청군농협 본점ㆍ신안점을 시작으로 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지역 수매장 6곳에서 `산청 햇밤`을 수매한다.
올해 `산청 햇밤`은 2200여 농가에서 1500여t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는 생육 초기 일부 가뭄이 영향을 미쳤으나 생육 상황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첫 수매가는 1㎏당 △특대 4000원 △대 2500원 △중 1800원 △소 1000원으로 지난해 보다 상승된 가격이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탓에 일시적인 상승 이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청밤`은 농협에서 갓 수매한 햇밤을 세척ㆍ공동선별 등을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로 매년 중국 등지에 수출된다.
지리산 청정골에서 생산된 `산청밤`은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돌며 맛이 뛰어나다.
특히, 비타민C와 단백질 등이 함유돼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
군은 친환경임산물 재배지원, 노령목 관리 등 고품질 `산청밤` 생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 덕에 `산청밤`은 농식품부 주관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 명성을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된더위와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밤 재배와 수확에 힘쓴 생산농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밤 농가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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