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06 (수)
김해시, 3차 추경 1166억 증액 `경제 회복`
김해시, 3차 추경 1166억 증액 `경제 회복`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9.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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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 比 5.3%↑ 2조 3316억
코로나 생활지원비 52억 등
시의회 14일 정례회서 심의

김해시가 코로나19 재확산ㆍ물가상승으로 침체된 경기 회복 등을 위해 `2022년 제3회 추경예산`으로 1166억 원이 증액된 2조 3316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기정 예산 2조 2150억 원과 비교해 5.3% 늘어난 수치로 일반회계 977억 원, 특별회계 189억 원으로 구성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추경 재원으로 세외수입 56억 원, 국도비 보조금 521억 원, 일반조정교부금 160억 원, 전년도 결산을 통한 순세계잉여금 137억 원과 함께 기 편성된 예산의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150억 원 등을 적극 활용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 분야는 △지역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지원 21억 원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지원사업 20억 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11억 원 △비대면 의생명ㆍ의료기기산업 육성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8억 원 등 130억 원을 반영했다.

시민 복지 향상과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100억 원 △기초연금 지급 96억 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52억 원 △코로나 격리입원치료비 지원 47억 원 △재가노인복지시설 예탁금 23억 원 △장애인활동지원 16억 원 △학교급식비지원 12억 원 △아동급식비 지원 2억원 등 378억 원이 추가 편성됐다.

이외에도 시민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토지매입 100억 원 △사업소동과 청사 건축공사 30억 원 △김해생활속행복순환센터 건립 24억 원 △농촌재생뉴딜사업 17억 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16억 원 등 생활 인프라 구축 사업비도 빠짐없이 편성했다.

홍태용 시장은 "정부와 경남도의 긴축재정으로 인해 앞으로 국도비 등 의존재원의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로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이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일상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248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다음 달 13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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