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신산업 유치에 첨병 역할을 할 `김해시 투자유치자문단`이 출범했다.

김해시는 31일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투자유치자문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자문단은 홍태용 시장을 단장으로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민홍철ㆍ김정호 의원， 김영일 전 의원 등 3명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자문관으로는 지역 언론사인 경남매일신문 정창훈 대표이사를 포함해 시ㆍ도의원， 출향ㆍ지역 기업 대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 등 23명이 활동한다. 임기는 2년이다.

앞으로 자문관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견인하며 지역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한다. 구체적으로는 경제동향 상시 파악， 투자의향기업과 타깃기업 정보 수집 활동을 벌인다. 필요시 회의를 통해 조언과 자문을 한다.

시는 투자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신속한 입지 제공， 투자 인센티브 확대， 연관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구축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투자매력 특별시 김해`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8월 말 현재 20개 기업으로부터 2조 49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지난 3월 주력산업 1조 20억 원 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올해 1조 원 목표를 최단기간 달성한 바 있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 발전을 바라는 한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자문관으로는 최학범 도의원， 안선환 시의원， 김해상공회의소 박명진 회장， 경남TP 노충식 원장， 코트라 경남지원단 채승완 지원단장， 한국기계연구원 김용진 위원， (주)비트컴퓨터 조현정 대표이사， 화엄토건(주) 안병윤 대표이사， (주)서희건설 김원철 대표이사， (주)서원유통 김병찬 대표이사， 선보공업(주) 최금식 대표이사， GS발전 김대룡 대표이사， TKG태광(주) 박주환 대표이사， (주)넥센 배중열 대표이사， (주)대흥알앤티 송영수 대표이사， 이코리아산업(주) 정태영 대표이사， 디케이락(주) 노은식 대표이사， 유진금속공업(주) 박성기 대표이사， 신라대학교 김재원 교수， 인제대학교 원종하 교수， 가야대학교 최영로 교수， 부경대학교 서진호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