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05 (금)
산청군, 농촌 일손 부족 해결 총력
산청군, 농촌 일손 부족 해결 총력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8.31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글라데시 BOESL과 협약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공급
이승화(오른쪽 네 번째) 군수와 모끼마 베곰 참사관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승화(오른쪽 네 번째) 군수와 모끼마 베곰 참사관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청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없애는데 전력한다.

군은 31일 방글라데시 해외고용서비스(BOESL)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화 군수와 모끼마 베곰 주한방글라데시 참사관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은 물론 상호 교류와 농업분야 발전을 꾀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 교류 협력 사업 추진 △계절근로자 적극 유치 △계절근로자 우수 인력 확보와 선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극 도입, 지역 특산물 딸기와 방울토마토 등의 농가 인력난을 해결할 방침이다.

모끼마 베곰 참사관은 "대한민국과 방글라데시는 지난 50년간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방글라데시 근로자들이 대한민국 산청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한 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 탓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군과 방글라데시 농업 발전은 물론 사회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구 감소 등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 지자체에 최장 5개월간 외국인을 농촌 인력 분야에 초청,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군은 법무부에 업무협약(MOU)을 통한 계절근로자 116명, 결혼이민자 본국 친척 10명 등 모두 126명을 배정 신청해 전원 배정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