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14 (금)
한, 두 시간여…
한, 두 시간여…
  • 황정현
  • 승인 2022.08.29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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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성화에

휴대폰을 쥐여주고

잠시 잠깐 외출을 하였더라

두 손은 어찌할 바 모르고

연신 주머니에 무언가를 찾듯

불안해하더라

두어 시간 후에야

휴대폰이 없음에 감사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더라

가끔은 이렇게라도 하자고

내 자신과 새끼손가락 걸어본다

시인 약력

- 황 정 현
- 황 정 현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8)

- 문학세계문인회 회원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공저: 「가슴으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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