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성화에
휴대폰을 쥐여주고
잠시 잠깐 외출을 하였더라
두 손은 어찌할 바 모르고
연신 주머니에 무언가를 찾듯
불안해하더라
두어 시간 후에야
휴대폰이 없음에 감사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더라
가끔은 이렇게라도 하자고
내 자신과 새끼손가락 걸어본다
시인 약력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8)
- 문학세계문인회 회원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공저: 「가슴으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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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성화에
휴대폰을 쥐여주고
잠시 잠깐 외출을 하였더라
두 손은 어찌할 바 모르고
연신 주머니에 무언가를 찾듯
불안해하더라
두어 시간 후에야
휴대폰이 없음에 감사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더라
가끔은 이렇게라도 하자고
내 자신과 새끼손가락 걸어본다
시인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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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세계문인회 회원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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