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다음 달 19일 지역 유망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 행사를 도내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IR은 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홍보활동을 말한다.

진흥원은 이날 `Station-G`라는 브랜드명으로 첫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류장 `Station`과 김해를 뜻하는 G의 합성어로 김해를 거점으로 시작해 전국을 넘어 글로벌(Global)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IR 데모데이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벤처투자， 시리즈벤처스， 인트윈벤처스， 와디즈 등 주요 투자기관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총 7팀을 선발해 시상하는데 공동 대상으로 김해시장 표창(1000만 원 상당 바우처)，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표창(1000만 원 상금)이 준비돼 있다. 나머지 5개팀에게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기관 대표자의 상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바우처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모집 기간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이며 서류 평가를 통해 발표 대상자로 선정되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진흥원 홍성옥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유망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2일에는 김해창업카페 이벤트홀에서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연구소장 최재웅 강사(現 폴앤마크 대표)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IR 스피치 특강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