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3:52 (금)
교수 채용 빌미 금품 챙긴 전직 교수 구속
교수 채용 빌미 금품 챙긴 전직 교수 구속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8.24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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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예정자 부모에 1억 받아
2억 받은 신문사 임원도 송치

국립 창원대학교에서 교수 채용 알선을 빌미로 지원 예정자 부모에게 금품을 받은 전직 교수와 전직 신문사 임원이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알선 수재 혐의를 받는 전직 교수 A씨와 전직 지역 신문사 임원 B씨를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음악과 교수 지원 예정자의 부모로부터 채용을 알선해주겠다며 1억 원과 2억 원을 각각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직업상 채용에 관여가 가능하다며 대학 책임자에게 채용을 부탁하겠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채용 공고는 나지 않았고 피해액도 완전히 변제되지 않았다. 이에 피해자 측은 올해 초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범죄가 중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들을 구속한 뒤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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