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7:08 (금)
사회적경제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구축
사회적경제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구축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8.24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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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 첫 시범 운영
취약계층-기업, 정보 공유
체험 예약ㆍ제품구매 연결
김해시가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 조성을 위해 지역 내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협약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중인 모습.
김해시가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 조성을 위해 지역 내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협약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중인 모습.

김해시가 구인난에 시달리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취약계층 구직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시는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을 전국 처음으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음 플랫폼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취약계층 구인정보와 관련 기관이 가진 취약계층 구직정보를 매칭한다.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다음 달 한 달간 시범운영 후 오는 10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3분의 2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취약계층을 찾아 고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 지역 복지기관 역시 보호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지만 정보 수집의 한계를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한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여성, 노인, 다문화 등 취약계층 정보를 보유한 △김해복지재단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김해시가족센터 △김해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김해사회적경제협의회 5개 기관과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각 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 활용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로써 이들 5개 기관을 이용하는 6000여 명에 달하는 취약계층의 구직정보와 지역 내 27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의 구인정보가 한눈에 파악돼 일자리 미스매칭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은 또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체험 서비스 예약은 물론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며 기업 제품들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연결해 제품 소개와 구매까지 지원한다.

이대형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정책 개발로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민들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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