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44 (금)
`밀양 문화재 야행` 3일간 5만여명 발길
`밀양 문화재 야행` 3일간 5만여명 발길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2.08.23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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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ㆍ밀양강 일원 행사
수준 높은 공연ㆍ체험 눈길
명실상부 문화재 도시 과시
`아랑 나비 되어 공연` 호평
영남루 건축미 장관 이뤄
뱃놀이ㆍ불꽃놀이ㆍ야경 조화
휴가철 가족 단위 사로잡아
1 지난 19일 `밀양부사 납시오` 행렬을 시작으로 밀양 문화재 야행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9일 `밀양부사 납시오` 행렬을 시작으로 밀양 문화재 야행 행사가 진행됐다.

밀양시는 지난 19일부터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개최한 `2022년 밀양 문화재 야행`이 5만여 명의 관람객과 만나며 3일간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천년의 얼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문화재 야행은 전년도보다 수준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행사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문화재를 간직한 문화도시로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2 밀양 문화재 야행의`어화둥둥 불꽃놀이`.
밀양 문화재 야행의`어화둥둥 불꽃놀이`.

지난 19일 오후 7시 `밀양 부사 납시오` 행렬을 시작으로 진행된 문화재 야행은 밀양강 부교 관람석에서 시원한 바람과 자연의 풍광을 즐기며 관람할 수 있었던 `아랑 나비 되어 공연`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이 이어졌다.

3 밀양 문화재 야행의`어화둥둥 뱃놀이`.
밀양 문화재 야행의`어화둥둥 뱃놀이`.

특히, 밀양강 수상 무대에서 관람하는 아랑각 특설무대 실경 공연은 영남루의 아름다운 건축미의 진수를 한껏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어화둥둥 뱃놀이와 불꽃놀이는 넘실거리는 밀양강 야경의 아름다움을 더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4 밀양 문화재 야행의`시민 난장` 행사.
밀양 문화재 야행의`시민 난장` 행사.

천진궁에서 진행된 8왕조 퍼포먼스와 한복 등 복식 체험, 영남루 찻사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휴가철 및 방학을 맞이한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밀양 문화재 야행은 야경ㆍ야로ㆍ야사ㆍ야화ㆍ야설ㆍ야식ㆍ야시ㆍ야숙으로 구성됐으며, 아랑각 특설무대를 즐길 수 있는 밀양강 부교 관람석(300석)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응천아리랑` 실경 공연을 수막영상으로 실황 중계해 규모나 구성면에서 밀양 문화재 야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일호 시장은 "3일간의 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주신 밀양 문화재 야행 추진위원회와 스텝, 예술인 등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밀양의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밀양 문화재 야행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문화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롭게 시도해 밀양 문화재의 가치와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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