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궁뎅이버섯 농장 촬영
특산물 홍보ㆍ마을 이야기 등
내달 7일 오후 8시 10분 방송
다문화가수 헤라(한국명 원천)가 KBS1TV `우문현답`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소속사 HERA엔터테인먼트(회장 박대홍)는 지난 20일부터 KBS1TV 우문현답 팀이 `하동농부`를 찾아 노루궁뎅이버섯 농장 시설하우스동과 버섯재배 현장을 배경으로 한 헤라의 인터뷰 촬영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우문현답`은 KBS1TV가 제작한 지역 밀착 프로그램이다. 촬영은 경남권 시니어를 소재로 휴먼 다큐를 찍어온 최정우 감독이 했다. 최 감독은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는 15년차의 다큐멘터리스트다. 최근에는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부야 나부야`를 개봉해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 감독은 헤라의 현답을 통해 하동농부 농장 주변 마을 소개는 물론 동네 어르신들의 사는 이야기, 이장 인터뷰, 특산물 홍보, 자녀들에게 안부 인사 등 하동농부의 리얼리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중국 국립가무단 출신인 헤라(중국명 웬청쒸)는 대륙에서 영화 `첨밀밀(티엔미미)` OST를 중국 버전으로 불러 이름을 떨쳤다.
이후 한국에 귀화한 `헤라(HERA)`는 현재 (사)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을 맡고 있다. 2년 전 하동군에 귀농해 노루궁뎅이버섯 농장 `하동농부`를 운영 중이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헤라의 3집 `가리베가스`가 배경음악으로 흐른다.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와 다문화인들과 이주노동자들이 집결해 생활하고 있는 서울 구로공단 가리봉동을 비교한 세미트로트 곡으로 작곡가 윤명선이 작사ㆍ작곡했다.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에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희망을 노랫말로 담았는데 중국어 버전은 가수 헤라가 직접 번역했다.
KBS1TV `우문현답`은 다음 달 7일 오후 8시 10분부터 20분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