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약자 위한 아이디어 회의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중견리더 과정에 교육 중인 전국 시ㆍ도 사무관들이 지난 22일 산청 동의보감촌을 방문,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를 `열린축제`로 개최하고자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열린(Barrier free) 축제`(가칭)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일시적 이동약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 불편이나 활동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한 축제를 뜻한다.
23일 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아이디어 회의는 엑스포를 누구나 함께 즐길 `열린축제`로 개최하고자 △`열린축제` 온오프라인 정보제공 △주요행사장 편의시설 제공 방안 △`이동약자 헬프 안내데스크` 운영 등 이동약자를 위한 다양한 눈높이 서비스 제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엑스포 주 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 조성된 엑스포 주제관 등을 둘러보고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현황과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참여한 지자체 소속 사무관 11명은 문제해결 팀프로젝트 연구과제를 `무장애 관광을 위한 이동약자 편의시설 증진방안`으로 정해 연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서비스 디자인방법론을 적용한 문제해결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연구가 완료되면 결과를 토대로 엑스포조직위에 최종 제안할 예정이다.
조직위 박정준 사무처장은 "`2023산청엑스포`가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 의약`이란 주제로 열리는 만큼 장애인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어떤 장애나 불편 없이 즐겁게 엑스포를 관람하도록 행사 준비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 시ㆍ도 사무관들의 동의보감촌 현장 방문은 엑스포조직위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협력해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