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23 (금)
경남 우주항공 메카 비상 착착 진행
경남 우주항공 메카 비상 착착 진행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8.23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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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클러스터 검토 내달 확정
예타 8000억∼9000억 신청 준비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공식화
박 지사 "우주항공청 조기 건의"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메가시티 규약안을 개정해 서부경남 발전 방안을 포함시켜 경남에 도움 되도록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글로벌 산업화 나선다 밝혀.

"경남도에 경사 났네…." 경남도가 우주클러스터 특화지구 지정에 확정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를 계기로 "한국산업기술원의 이전 확장, 우주부품센터를 비롯한 위성 타워를 구축하는 등 경남을 우주항공 메카로 구축, 글로벌 산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박 지사는 우주항공 메카 완성을 위해 대선 공약이며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을 요구했다.

이는 급변하는 우주항공 산업의 행정 지원 체제를 구축,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행정자치부는 정부 조직법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오는 12월께 경남에 우주항공청 설립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3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관련 "위성 산업 특화지구(경남),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발사체(전남) 등 2개 지구에 이어 연구개발(대전)을 포함한 3각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후보지로 낙점된 2개 특화지구(발사체 전남ㆍ위성 경남)에 대해서는 사업 계획을 검토한 후 다음 달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후보지가 선정된 2개 특화지구(전남ㆍ경남)는 다음 달 중 사업계획서 검토 후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전의 연구ㆍ인재 개발, 전남의 발사체 산업, 경남의 위성 산업 등 3축 체제를 제대로 구축해 NASA(미 항공우주국)를 모델로 한 경남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우주클러스터 특화지구 지정은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 후 다음 달 확정키로 계획돼 있다"면서 "이어 8000억∼9000억 원에 대해 예비타당성을 신청하는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에 설립될 것으로 확정된 우주항공청 신설은 경남이 우주항공 메카로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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