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4:36 (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픈 역사… 잊지 않아야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픈 역사… 잊지 않아야죠"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2.08.22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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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연지공원서 시민평화문화제
`김해평화의 소녀상` 알리기 활동
홍태용 시장 "함께하는 방법 모색"
지난 2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김해 연지공원에 세워진 김해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김해YMCA 등 시민단체들이 2022 시민평화문화제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김해 연지공원에 세워진 김해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김해YMCA 등 시민단체들이 2022 시민평화문화제를 개최했다.

김해평화의소녀상기념회는 지난 2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한 `2022 시민평화문화제`를 김해시 내외동 연지공원에서 개최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연지공원에 세워진 김해평화의소녀상은 지난 2018년 8월 14일 106개의 지역시민사회단체 및 2122명의 김해시민들이 십시일반 기금마련에 참여해 건립됐다.

소녀상 건립 이후 김해YMCA를 비롯해 9개 단체는 `김해평화의소녀상기념회(이하 기념회)`를 조직하고, 해마다 올바른 역사의식과 평화 감수성, 인권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제를 준비해왔다.

김해YMCA 양점호 이사장은 김해평화의소녀상기념회를 대표해 "`평화나비`라는 이름으로 소녀상을 건립했던 김해시민들이 계속해 `김해평화의소녀상`을 지키고 알리는 활동을 함께 하자"며 이날 연지공원을 찾은 100여 명의 시민들을 향해 제안했다.

이번 문화제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지역예술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데 앞장섰다.

이날 홍태용 김해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해시민들이 더욱 김해평화의소녀상을 가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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