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마산시민극장 무대
개막작 극단 노뜰ㆍ아궁댄싱
안예슬 `삶과 선택` 무용 표현

독특하고 기발한 공연이 `특별한 축제`로 펼쳐진다.
지난해 9월 창원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공연축제 `창동공연예술페스타`가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간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극단 노뜰과 인도네시아 아궁댄싱센터(Agung Dnacing Center)의 공동 프로젝트 `마이 바디`로, 7인의 퍼포머가 펼치는 몸의 기억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어지는 작품으로는 극단 JHJ 하이브리드 인형극 `보통인간`으로 30분 동안 펼쳐지는 두 여자의 숨막히는 이야기가 웃음과 기괴함이 공존해 어른들을 위한 인형극이다. 프랑스 ACTS/Ecole de danse contemporaine de paris를 졸업하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무용수 안예슬은 삶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더 로드`를, 킴미디어무브는 댐 건설로 수몰돼 사라진 마을, 그리운 것들을 주문 외우듯 부르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를 담은 `진안아리랑`을 선보인다.
극단오동나무해프닝는 마음속 상처에게 건네는 가야금의 따뜻한 이야기 `곁에서`로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의 소리`, `마음속 상처`를 가야금에 비유해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우리의 모습을 시적으로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창원 전문예술단체 극단 상상창꼬가 아이들에게는 등불이 될, 어른들에게는 위로가 될 인생연극 `자전거 여행`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정체성의 혼란을 느낀 주인공 `혁이`는 자전거 여행을 떠나 기성세대의 잃어버린 `꿈`과 마주하면서 진정한 `행복`이 뭔지 깨닫게 된다.
전 공연은 예약제로 진행되며 전화(010-6567-8801ㆍ010-8244-5507)와 예매링크(https://naver.me/xCr4aXhD)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